대부분의 선인장은 잎대신에 잎자리에서 가시를 내며, 줄기는 구형, 편원형, 원통형 등 보통식물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조직내부엔 많은 수분을 오랫동안 간직하여 오랜 건조기간을 견딜 수 있다.
선인장 가시는 사막에서 잎의 증산을 막기 위해 퇴화되어 생긴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가시들은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또 선인장 표면에는 깊은 주름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들 주름은 주변의 복사열에 의해서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체온을 조절하게 하는 라디에이터(Radiator)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같이 선인장은 보통 식물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인장만큼이나 모습이 다양한 식물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공같이 둥근 것이 있는가 하면, 정각에 가까운 4각, 5각형의 것도 있고, 크고 작은 혹같은 것들이 모인 표현하기 어려운 형태의 것들도 있으며, 심지어는 끈 같이 생긴 것들도 있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선인장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형태뿐만 아니라 몸체색에 있어서도 그것이 식물체 색깔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선인장을 가장 선인장답게 하는 것은 가시이다. 선인장이 가지고 있는 가시 자리는 선인장과 다른 다육식물을 구별짓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즉, 선인장의 가시는 가시자리에서 나오나, 꽃 기린과 같은 다육식물에서 보이는 가시는 표피조직 일부가 도출되어 가시가 되었을 뿐 가시자리는 없다. 가지각색이며, 길이나 굵기, 그리고 가시 숫자도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가시자리 중앙에 큰 중앙가시가 1~2개 있으며, 이중앙가시를 둘러싸고 주변가시가 5~20개정도 있다. |
꽃 그 자체는 다른 식물과 크게 다른점은 없지만, 꽃잎 색상이 다양한 점과 색채가 선명한 점이 다른 식물과 다르다. 선인장의 개화기간은 대체로 짧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것은 꽃 하송이를 두고 하는 말일 뿐, 대부분의 선인장은 개화기간이 1개월 이상 간다. 심지어 봄 여름 가을에 걸쳐 계속 개화하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선인장을 재배하다보면 어떤 한 종류는 반드시 피어있는 상태가 될 정도이다. 대부분의 선인장 꽃은 향기가 없으나, 월하미인과 같이 향기가 있는 것도 있고 밤이 되어야만 꽃이 피는 종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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